이사야 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서론: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온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구원의 조건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세우시기를 기뻐하십니다.
1, 여호와께서 소개하시는 여호와의 종의 성품과 사역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 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하나님께서 그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그의 구원을 베풀게 하실 분이며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지도 아니하고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는 분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는 자이며, 하나님께 거역하는 모든 무리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는 자이며, 자신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는 자이며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범죄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 모든 구속 사역을 성취하기 위해 자기를 버려 사망에 이르는 자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두 만족하는 여호와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때 감당할 수 있습니다.
2, 상한 갈대, 꺼져가는 등불의 의미는?
상한 갈대는 부러진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큰 타격을 입은 상태와 특별히 죄악으로 인해 영혼이 더러워진 인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상태 모든 면에서 절망적인 상황, 비관적인 상황에 처한 인간들을 치유하며 새 생명을 주실 것을 나타냅니다.
비참한 상태에서 그리스도께 나온 사람은 죄가 그 비참한 상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변명을 내세워 죄를 숨기려고 하다가 마음이 깨지고 상하게 되면 결국 주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심령이 상하기까지 죄와 불행을 깊이 의식하면,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3,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받으십니다.
연약한 인간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심령 깊숙한 자각과 그로 인하여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상한 심령은 회개하기 전에 필요합니다. 상한 심령이 있어야만 교만한 마음을 꺾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이 가능하고 비로소 자신의 참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범죄자처럼 혹독한 형벌을 당하기 전에는 재판관이신 주님의 자비를 힘써 부르짖지 않습니다. 상한 심령은 그리스도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상한 심령이 있어야 복음은 비로소 진정한 복음이 되고, 선행이나 공로가 무익해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참된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상한 심령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면 아무 열매도 없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나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므로 그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고 포로 생활에서 구원하실 것과 하나님께 구원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협력해야 하는 부분은 상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탕자가 아비의 긍휼을 바라며 상한 마음으로 나아가듯이 깨어진 심령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회개의 눈물에 주님의 위로의 나무가 자라갑니다.
갈 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우리의 죄 때문에 분노하셔야 할 하나님이 오히려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일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의 믿음에 큰 힘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