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서론: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말 3:13-14) 어려움을 겪다 보면 불평을 하게 되는데 언어의 변화는 회개 자의 첫 열매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그러한 사람들을 보상하기 위해 그들의 모든 신실한 행위들과 말들을 기록하신다고 하십니다.
1, 여호와의 정하신 날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에 성도에게 온전한 축복이 실현될 것이란 예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무력한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자들이 오만방자한 삶을 살며 악을 자행하도록 방치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날에 보자’ 두려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지키고 의를 행하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실 것이며, 그들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실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느니라. (마 13:47-48)
2,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인정하신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인정된 자는 혈통적 의미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을 바르게 인정하며 고백하는 자들에게 한정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지극히 아껴주실 것임을 선언하시는데 사람의 예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말씀하십니다.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자녀를 아끼게 되어 있는데 그 자녀가 부모의 말을 잘 듣고 공경하며 효도를 한다면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자녀를 아끼는 부모처럼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아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는 때에 진실하게 경외했던 사람들을 심판에서 벗어나게 하며 그 생명을 보존케 할 것임을 나타내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과 악한 자들을 그날에 철저히 구별하실 것입니다.
3,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심판이 최종적으로 실현되는 그날에 의인이 완전한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란 예언이 제시됩니다. 당시 선민들 중 악인들이 죄를 고집하고 악을 자행한 이유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한 날에 여호와의 공의로운 날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의미로 제시된 치료는 궁극적이고도 완전한 치료, 즉 영. 육 간의 온전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메시야가 재림하심으로 모든 의인들은 그 동안의 아픔과 괴로움을 모두 치유 받고 영육 간에 온전한 회복을 체험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라는 표현은 모든 어두움과 슬픔과 부조리와 불법을 물러가게 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밝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속적 인과응보 논리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섬기면 그에 따르는 현세적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자기들은 고난을 당하는 반면 하나님을 모르는 불의한 자들은 번성하고 형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하여 의심하였고 결국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무용성을 주장하였습니다. 말라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많은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이들의 이름이 기념 책에 기록되었다고 밝히고 하나님의 정하신 날이 이르면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를 삼아 귀하게 아끼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세속적인 복을 참된 복으로 여긴다면 신앙의 회의에 빠지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것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