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9: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서론: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에야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십자가 수난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진리였기 때문입니다. 인류 구속을 위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구속의 섭리에 따른 주님의 자발적 헌신과 순종으로 이루어진 사건임을 증거해 줍니다.
1,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첫째 목적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믿음을 통해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자기의 본성적 자아를 부인하고 죽음의 고난까지도 각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본성적 자아가 또다시 살아나고 주를 위한 고난보다는 자기를 위한 안락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 진정한 성공은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또 온 천하를 얻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을 보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기를 보전하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인간 전 존재의 상실과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 존재와 관련되는 모든 부분에 육신의 소욕대로 살려는 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으로. 그들은 결국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걷게 될 뿐만 아니라 멸망의 세계로 잡아당기는 세력에 의해서 철저히 파괴당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영생의 가치가 얼마나 귀하고 큰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가치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자기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들의 사역을 통하여 임하는 것을 보고 돌아와 기쁨으로 예수님께 보고한 것과 같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의 삶 가운데 임함으로 기쁨으로 가득 찬 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비록 마지막 때에 이르러 보게 될 것이지만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미리 맛보게 될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 사역을 하면서 나타나는 일들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병든 자가 치료되고 귀신이 쫓겨 가는 초대교회의 역사를 체험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결론: 나는 가끔 옛날 중학교 입학시험을 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까지는 아니지만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리라고는 확신할 수 없었기에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천국에 대해서도 믿음으로 준비되어야 하는데 과연 잘하고 있나 때로 묵상을 합니다.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나서 나의 의와 선한 의지로 했던 것들이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구나 깨닫기 까지는 참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주님은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잃을 수도 있으며 빼앗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히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과연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 있는지 거룩함을 따르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분쟁이 많고 세상 법정에까지 간 문제들이 있으며 경건하지 못하여 거룩함과는 상관이 없는 모습은 잃어버리는 것이고 빼앗기는 것입니다. 믿음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