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을 개척한 사람들(칼빈의 경건한 삶)

영성을 위한, 영성의 거장, 신앙인물

칼빈의 경건한 삶

1, 서론

칼빈의 생애(Calvin, John, 1509. 7.10 – 1564. 5.27)은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또 신학자이다.

피카르디 지방 노용에서 출생하였다.

12세 때 이미 성직록을 받았으며 빠리대학에서 수학한 (1523-28)후 오를레앙대학과 부르쥐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는데, 이 무렵 볼마르(M. Wolmar)와 다른 종교개혁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34년 노용으로 돌아가 한때 투옥 당했으며 프랑소와 1세의 프로테스탄트 추방령이 내리기 직전인 35년 스위스 바젤로 피신했다.

그곳에서 불후의 명작인 (기독교 강요)를 집필하여 36년에 출판했다.

2, 본론

1) 칼빈은 종교개혁자 누구보다도 신학의 기초를 성경에 두고 성경연구에 몰두했다. 곧 성경은 “기독교 강요”의 순수한 자료이다.

2) 칼빈주의 5대 교리

칼빈주의 5대 교리는 아르미니우스주의 논쟁을 거치면서 확정된 칼빈주의 신학의 기본적 신조인데, 우선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적 부패

둘째, 무조건 선택

셋째, 제한된 속죄

넷째 불가항적 은혜

다섯째 성도의 견인

스펄죤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흔히 칼빈주의로 알려진 5대 교리를 믿는다. 그것은 십자가를 빛나게 해주는 5대 등불로 여긴다.

3) 칼빈의 신학과 사상과 삶에 있어서 경건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칼빈은 학문적으로는 경건의 신학을 정립했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는 진정한 모델을 보여준 경건의 대가였다. 그리스도인의 본분으로 돌아가자는 함성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뜨거운 열정을 가졌다.

4) 경건한 삶을 위해서 평생 필사적인 노력을 하였다. ‘영성’이란 어떤 신비한 상태나 은사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다. 영성은 삶이다! 매일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영성의 삶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것이 영성의 최종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개인의 경건을 철저히 강조하는 것과, 신학과 신앙에 있어서 성경을 강조한 것, 그리고 성화를 위한 자기 부인 등은 경건에 필요한 것들이다.

5) 갑작스러운 회심

기독교에서 회심이란, 참된 복음을 깨달음으로 심령의 변화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회심은 한 개인의 생애와 사역의 향방을 좌우할 만한 중대한 사건이다.

회심은 사람의 노력과 방법에 의해 인위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절대적인 손길에 의해서 일어난다.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심령이 변화되고 삶의 방향이 전환되는 것이 회심이다.

칼빈의 증언은 처음에 나는 고질적으로 교황주의와 미신에 열정적이어서 그 진흙의 깊은 수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갑작스러운 회심으로 나의 마음을 복종시켰고 온순한 성격이 되게 하셨다. 이렇게 해서 참 경건에 대한 맛과 지식을 얻은 후에 나는 이내 그 속에서 정진하고자 하는 강렬한 갈망으로 불붙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매우 다양한 방향 전환과 변화 들을 통해 나를 인도하셨으므로 어느 곳에서도 쉬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나의 타고난 성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가 대중의 주목을 끌도록 만드셨다. (영성의 거장을 만나다. 송삼용 p 34 참고)

결론

칼빈의 회심은 성경의 발견이요, 복음의 체험이었다. 그는 회심을 통해서 성경에 계시 된 하나님의 은총을 발견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깨달은 것도 성경을 통해서였다. 게다가 성경을 통해 경건의 은혜와 신비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 일단 경건을 알고 난 후에는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사라지지 않고 일생동안 지속되었다. 칼빈의 신학에서 성경의 권위와 절대성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더 큰 유익을 얻으려면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였다.

칼빈의 ‘갑작스러운 회심’은 개혁의 발판이 되었다.

오늘날 경건 운동이나 영성 운동은 결코, 쉽지 않다. 그리스도인의 제자 도가 무너진 현실과 변형된 신앙의 현실은 경건을 사모하거나 영성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경건 운동이나 영성 훈련의 중요성을 깨닫고 제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