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9: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서론: ‘어떤 사람’은 청년 부자 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분명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관직에 있는 엘리트 청년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겸손히 찾아온 것은, 훌륭한 교육과 명예와 부, 이런 것들을, 누렸음에도 영생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늘 의롭게 살려고 애쓰는 종교적 열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율법의 외부적 규정은 충분히 준수했으나 율법의 근본정신을 깨달아 실천하지는 않았고, 영생의 길을 탐구했으나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율법의 행함으로 구원과 영생에 이를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신앙적 편견이 진리를 진리로 받지 못하게 합니다. 그는 행위로써 영생을 얻는 줄 알았습니다. 그는 율법의 모든 계명을 준수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으나, 이웃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순종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스스로 영생의 길을 포기하였습니다. 율법을 지키다가 단 하나의 율법을 어기게 되면 그는 율법을 어기는 자가 됩니다. 따라서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요.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구원의 첫 단계입니다.
2,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예수님께서 영생은 하나님의 계명인 율법을 준수해야 주어진다는 것인데, 여기서 율법을 영생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는 사실은 의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원래 율법이 단지 타락한 인간의 죄를 억제한다는 소극적인 기능보다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백성의 도리를 제시하는 적극적인 의미로 제정되었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네가 온전하고 자 할진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율법의 근본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웃 사랑을 강조하시면서, 그의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오직 하나님 나라에 모든 소망을 두도록 촉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청년은 구체적으로 어떤 계명인지 예수께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기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이 계명들은 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철저했으나 서로의 의무에 대해서는 소홀한 면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믿는 자에게 따르는 덕목입니다. 어느 것은 지키고 어는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습니까?
3, 구원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본문은 구원은 종교적 열심히나 선행 등 인간의 자의적인 노력으로 어떤 조건을 충족시킴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부자 관원의 출현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란 복음의 핵심을 깨닫지 못한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그는 영생에 대한 강한 열망은 가졌으나 영생을 향하여, 나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계명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지키기보다는 인간의 유전을 지키는 일에 더 집중했으므로 이러한 표현을 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율법의 내면적 동기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자기 희생적인 신적 사랑을 말합니다. 형제만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젊은 관원은 율법의 근본정신을 깨닫지 못함으로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 못하는 분명한 한계를 가진 율법주의자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신 요지는 영생이라는 지고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예수님을 좇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결론: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성도의 구원에 있어서도 예수께 나아오도록 하는 내적 소명(召命)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중생은 한번으로 이뤄지지만 예수의 제자로서 거룩한 삶을 사는 성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영적 지식이 결핍된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이 구원의 문제를 잘못 접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합니다.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로마 카톨릭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임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은 시작일 뿐이므로 7가지 성사를 지켜야만 구원을 이룰 수 있다. 주장합니다.
WCC는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종교가 아니라 모든 고등 종교가 다 절대자에게 이르는 동일한 길이다. 종교 다원주의 사상으로 복음을 변질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교들이 모두 동등한 구원을 가진다고 봅니다.
우리 기독교는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신앙은 애매모호한 것이 아니라, 온 힘을 기울여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