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겔 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서론: 참된 회개는 이전보다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좀 더 견실하게 세워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황폐하게 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되 이전 상태로 복원하여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들을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회복시키셔서 이스라엘을 이전보다 더 낫게 대우하시며 더 견실한 삶, 더 축복된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란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위탁하여 리모델링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1, 여호와의 일방적 회복 약속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족속이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그들을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 짐으로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여러 사람이 알리라. 선민의 귀환과 정결과 선민 지위를 회복시키실 것과 풍요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2,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서 인도하여 내리라.

맑은 물을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우상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전에는 잘못하고 살았을지라도 이제부터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3, 너희 행위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

‘내가 앞으로 할 일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유다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아낄 것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을 인간 역사에 증명하기 위한 사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과거의 죄에 대한 회개와 반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된 자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적 현상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를 원하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성적 범죄와 물질 욕심 때문에 많은 범죄가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칭하는 자들로 인해 욕을 먹고 있습니다. 가끔 믿지 않는 자들이 질문을 하는데 믿는 사람들이 왜 그래요. 합니다. 혹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부끄러운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결론: 참된 구원의 삶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마음을 소유할 때 가능합니다.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전에 더러운 모든 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선민으로서의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일방적 회복 약속과 병행되어야 할 선민들이 회복하기 위해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래도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민들의 문제는 나라가 망했다는 비극적 사실보다 창조주이자 구원 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뢰를 상실했다는 것이었는데 본문의 촉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흐로트(Eichrodt)는 말하기를 선민의 간구는 이스라엘의 내적인 새 창조 사역의 촉구라고 하였습니다. 현실에 대한 정직한 반성과 회개를 통해서만 참 소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죄 씻음은 구원의 삶을 위한 참되고 유일한 출발점입니다. 약속의 성취를 위해 간구하는 것은 약속을 믿는 성도의 합당한 도리입니다.